어느 날 갑자기 어깨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고 잘 움직이지 못한다면 상당히 당황되실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오십견” 이라 불리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용어이며, 정확하게 표현하면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견 또는 강직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발생원인에 따라 1) 특발성 강직, 2) 당뇨병성 강직, 3) 어깨 관절 수술 후 강직, 4) 외상 후 강직으로 구분되며, 강직의 단계는 동통기, 동결기, 해리기의 세 시기로 구분되며,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강직은 많지 않으며 대부분 선행되는 원인이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능동적 및 수동적으로 똑같이 제한되는 점이 특징이며, 통증은 하루 종일 느끼는 편이며 특히, 갑작스런 충격이나 움직임 시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되며, 취침 시 통증으로 잠을 설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양측이 같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으며 일단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관절 움직임의 제한으로 고생이 심하게 됩니다.
강직의 종류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강직의 구분이 필요하며, 오랜 기간 강직이 지속될 경우에는 X-Ray상 뼈가 약해진 소견도 발견할 수 있으며, MRI는 어깨 힘줄 손상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고 관절용적의 감소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단순하게 “오십견” 이라 생각하고 지내게 되어 병을 더 키움으로써 치료가 더 어려워지므로, 초기에 어깨관절 전문의의 진찰을 통한 이학적 검사 및 MRI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해야합니다.